믿음의 형제/역사와 유래

한국의 美--장독대(제2부)

핵무기 2013. 12. 10. 15:12

 

         ◆한국의 美-장독대(제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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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그동안 정신없었던 世波는 지나갔다.


그리고

피곤이 엄습해 오고 긴장이 풀리면 생각나는 것들이 있게 마련이다.

바로

安胎(안태) 고향과 토종의 물건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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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중에는 반드시 된장도 들어있다.

앞으로도 된장은 영원히 지속될 것인가?

그래서 투박하지만

살아 숨쉬는 그러면서 情談을 가져다주는 된장독은 항상

우리 곁에 있을 것인가?


그래야 한다.

항상 우리 곁에 있어야 한다.

그것도

공장이나 사찰만이 아닌 바로 우리 집안에...,


그래서

한번쯤 친근한 우리의 美를 감상 할 수 있게 하여야 한다.

언제 보아도

싫증나지 않는 한국의 멋을 여기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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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움

심미안

정겨움 그리고 母性

귀소본능을 자극하고 삶의 에너지를 주는...

세상은 물질만이 幸福과 삶의 목표가 아니라는 것을..., (2006.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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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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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를 따라 제조 방법도 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

옛날과 요즈음 것을 비교하며 ,

전자는 無明이라면 후자는 광택이 난다.

아마 사용하는 유약의 종류 때문이리라.

옛날 것은 물을 담아두면 약간 외부로 水分이 삐쳐 나오는 경우도 가끔 있었다.


인류사를 보면 토기는 빗살무늬-無紋- 도자기로 변화하고

인류가 高溫을 얻는 기술적 진보와 시대도 일치한다.

현대까지 장독대가 이어져 내려오는 이유는 많지만

그 중 하나가 숨을 쉰다는 기능성에 있다.


大地와 숨을 쉬는

그래서 인간과 자연이 상호 교통하는 매개체 역할도 하고,

우리에게는 그것을 바라다보는 정신적인 포근함과

여유를 안겨주는 후덕함이 숨어있다.


가난하더라도

저 장독대에 된장이나 간장이 들어 있으면 배고픔을 잊어버리는 ..,

여름에 반찬이 없으면 冷水에 간장을 풀어서 마시거나

보리밥을 물에 말아 먹었던 기억도 난다.


이제는 이런 기능들이 많이 사라지고

일부에서는 단지 눈요기 감으로만 진열 하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진짜 장독대와 그렇지 않는 장독대 사이엔 무언가 차이가 있다.

무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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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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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가 복잡 할수록 말도 많고 의견도 많아서

어느 것이 定說인지 참인지 도무지 알 수가 없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이웃 간에도 친구사이에도 갈등이 생긴다.

항상 이렇게 복잡한 경우가 있으면 조용히 사진이나 실물을 본다.

단순하면서도

그러면서도 자연의 변화에도 우직스럽게 견디면서도 순응해 가는 모든 것들을..


지금처럼 정치적인 관점이나 진보니 보수니 하는 虛名에

목메는 수많은 사람들을 보면서...


그나마 면면히 느껴지는 우리들의 단순한 아름다움이 處處에 있기 때문에

깊은 반목도 녹일 수 있지 않나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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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독대란

바로 포근한 어머니나 할머니 같은 느낌

그 속에서 베어나는 삶의 깊은 香내를 느껴보면서...


이제 점점 民家에서는 사라지고,

大衆供養을 많아하는 사찰이나 또는 상업적인 목적에서 전시한 곳으로

점점 범위가 줄어들고 있다.


양지바른 곳에서

겨울이면 눈이 덮이고

봄이면 난초가 살며시 고개를 내밀던

그 초가집 뒷 담벼락에 기대어 있던 장독대가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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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그리고 할머니 !

둥둥 떠다니던 고추와 숯이 생각나누나.


이 모든 정과 추억과 그리움을 간직하고 있는

장독대의 깊은 맛이 느껴지는 것이

우리들의 아름다운 특징이 아닐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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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유혹에 약하다.

최근에 서울 유명 Y 의대생들이 MT를 가서 남학생3명이

술 취한 동료 여학생 한명에게 못 쓸 짓을 하였다고 한다.


조용한 事物

아름다움의 모습과 행동을 보는 것은

우리들을 誘惑(유혹)에서 잠시나마 멀어지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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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독대를 보라

항상 묵묵히 자리 잡고 있다.

세상 平和와 갈등과 유혹을 물리치고 ...


웃음은 인간들에게 행복한 마음을 전해주는 매개체이다.


그러나

부정부패로 연루된 사람들이 포도청에 소환 당하여

기자들의 질문에 웃는 모습과

또,

동물처럼 육탄전을 서슴없이 행하는 구케의원들이

보도용 사진을 찍을 때 서로 웃으면서 악수하는 모습은 ..


보기가 좀 그렇다.

장독대를 우롱하는 것 같다.


假飾(가식) 없이 있는 모습

그대로 보여주는 장독대가 우리들의 마음을 고요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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熟成(숙성)중인 된장

간장 고추장 ....


고맙다.

장독대 그것이 모여서 보여주는 아름다움의 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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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언젠가는

우아(優雅)한 한 마리 학(鶴)이 되어

맑고도 청초(淸楚)한 새털구름을 벗 삼아 산천을 주유(舟遊)하고픈

바람이 있었다.


이제 삶의 순간순간에서 만들어진 인연의 고리는

수많은 가지들은 만들고 ...


어느새 깃털이 노쇠화 되는 자연의 순리를 따르게 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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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면(赦免)이라는 마약(痲藥)이

통수권자에 의해서 법과 원칙에 따라 이루어 졌다고 말하고

Coming 대통령은 아니라고 말 한다.


동일 사건에 대해

4천만의 눈동자가 지켜보는 순간에 벌어진 일이다.

누가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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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움과 善함과

그러면서 해학을 간직하며 살아온 우리 민초(民草)들

바로 우리의 할아버지 할머니들이시다.


맑음과 밝음

정직과 보시(布施)의 마음


일용할 양식을 간직하는 그릇이 오늘날 우리에게 차분한 아름다음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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