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절기의 마지막. 음력으로는 12월 중기(中氣)이며,
양력으로는 소한(小寒) 15일 후부터 입춘(立春)
전까지의 절기로, 1월 20일, 21일 께이다.
태양의 황경은 300도가 된다.
음력 섣달로 매듭 짓는 절후.
겨울철 추위는 입동에서 시작하여
소한에 이를수록 추워지며 1월 15일 경
대한에 가까워지면서 최고조에 달한다.
그러나 대한이 지나면서 추위는
수그러들기 시작하여 속담에
'춥지 않은 소한 없고 포근하지 않은 대한 없다.',
'대한이 소한의 집에 가서 얼어죽는다.'
'소한 얼음, 대한에 녹는다'는 이야기가 생겼다
할만큼 푸근한 것이 보통이다.
절분(節分) - 한국을 비롯한 동양에서는
겨울을 매듭짓는 절후로 보아,
대한의 마지막 날을 절분(節分)이라 하여
계절적으로 연말일(年末日)로 여겼다.
해넘이 - 풍속에서는 이 날 밤을 해넘이라 하여, 콩을
방이나 마루에 뿌려 악귀를 쫓고 새해를 맞는 풍습이 있다.
절분 다음날은 정월절(正月節)인 입춘의 시작일로,
이 날은 절월력(節月曆)의 연초가 된다.
집안 손질 - 제주도에서는 이사나 집수리 따위를
비롯한 집안 손질은 언제나 신구(新舊)간에
하는 것이 관습화 되어있다.
이때의 신구간은 대한(大寒) 후 5일에서 입춘(立春) 전
3일간(1월 25일∼2월 1일)의 보통 1주일을 말한다.
오늘은 대한, 세 끼 중 꼭 한 끼는 죽을 먹는다.
오늘은 24절기의 맨 마지막날 “대한(大寒)”입니다.
이름으로는 가장 추운 날이지만 우리나라에선 작은
추위라는 소한에 가장 추운 날의 지위를 빼앗겼습니다.
이 날은 세 끼 중 한 끼는 꼭 죽을 먹었지요.
그것은 나무나 한 두 짐씩 하는 것 말고는
대부분 일하지 않고 쉬는 때이므로
삼시 세끼 밥 먹기가 죄스러워 그랬다고 합니다.
또 겨울에 양식이 있다 하여 아끼지 않으면
보릿고개 때 굶을 수 있기 때문에
미리 대비하는 뜻도 있습니다.
제주도에서는 이사나 집수리 등 집안 손질은 언제나
‘신구간(新舊間)’에 하는 것이 풍습입니다.
이 때 신구간이란 대한(大寒) 후 5일에서
입춘(立春) 전 3일 사이(2014년은 1월 25일∼2월 1일)
로 보통 1주일 정도를 말하지요.
이 기간에는 인간들의 일상에 관여하는 신들이
모두 옥황상제 한테 가있는 날이라
무엇을 해도 탈이 없다는 재미난 속설이 있습니다.
또 대한의 마지막 날 곧 입춘 하루 전날은 “절분(節分)”이라
하여 한 해의 마지막 날로 여기는데.
이때 이날을 해넘이라 하여, 콩을 방이나 마루에 뿌려
악귀를 ?고 새해를 맞는 풍습이 있었지요.
이 절분날을 일본에서도 지내는데 이 행사는
세쯔분(節分,せつぶん)이라 하여 지역의
유지들이 나와 '귀신은 밖으로, 복은 집안으로
(鬼は外! 福は內!)'라고 외치면서 참석자들을
향해 포장된 콩과 과자 등을 던졌고
참석자들은 이것들을 줍느라 바쁩니다.
추운 엄동설한입니다.
주변엔 연탄불도 제대로 피우지 못하여 냉골인 방에서
혹한을 견뎌야 하는 어려운 이들이 있습니다.
나 한 사람의 등이 따뜻하면 남의 고통에
눈을 감는 이기심보다는 어려운 이들과
고통을 나누는 것이야말로 우리 겨레가
오래도록 지녀야 할 덕목이요,
가꿔야 할 아름다운 정신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