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형제/추억의 사진

나의 어린 시절 그땐 그랬지.

핵무기 2014. 2. 8. 11:14

옛날을 생각나게 하는 사진들

냇가에 가서 고기를 잡던 아이들

아~그 풍금소리~ 난로에서 익던 김치냄새~

지금은 낫이 아닌 콤바인이 나락을 베지요

이런 책상 걸상에서 공부를 해도 행복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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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가 막걸리 섞어 쪄서

뽀얗게 보풀어 오르며 작은 솥단지에서

삼베보자기 째 김 무럭무럭 들어내던 술떡.

그 구수한 술떡 위에 고명으로 듬성듬성

볼그족족 박혀있던 맨드라미.

동네 어귀의 원두막... 원두막이 우리 놀이터

강이 얼면 이게 우리에겐 썰매이지요.

친구와 구슬치기 하면서 즐겁던 시절

모두 100점 이네?

가난해도 행복했던`~

행복은 부자 순서가 아니잖아요?

내 어릴적 뛰어 놀던 고향이 얼마나 그리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