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형제/유모어

멍멍이도 새우젓을 먹나요?(유머)

핵무기 2014. 7. 20. 17:04

멍멍이도 새우젓을 먹나요?(유머)

족발과 새우젓


퇴근 후 직장 동료들의 술자리가 끝날 무렵.

족발 안주가 너무 많이 남았다.

맹구 : 사장님, 여기 남은 족발 싸 주세요.

우리집 강아지 주게요.

족발을 받아든 철수, 봉지 안을 들여다 보더니

주인 아저씨께 소리쳤다.

맹구 : 사장님, 새우젓이 없는데요?

사장 : 강아지가 새우 젓 찍어 먹나요?


모델 하우스


어떤 악덕 건축업자가 죽어서 염라대왕 앞으로

갔다. 염라대왕은 천국과 지옥을 보여 주면서

가고 싶은 곳을 택하라고 했다.

지옥은 그가 상상하고 있던 것과 너무 달랏다.

모두가 춤추고 즐거워하는 것 같았다.

반면 천국은 사람들이 하루 종일 기도만 하는

듯해 너무 재미 없어 보였다.

그래서 그는 지옥을 선택했다.

그런데 아까 본 지옥과는 달리 사람들이 너무

나 고통스러운 얼굴을 하고 있었다.

"아니, 이거 어떻게 된 겁니까? 염라대왕도 거

짓말을 하나요?"

그러자 염라대왕이 이렇게 말했다.

"인마, 아까 그건 모델 하우스야. 짜샤~"


책임


한 소년이 대문 밖에서 울고 있었다.

지나가던 아짐씨가 왜 우냐고 물었다.

"우리 어메가 방금 전에 아기를 낳았어요."

"그런데 왜 우니? 동생이 생겼으니 기뻐

해야지."

"우리 아빠는 일 년이 넘도록 외국에 나가

계신단 말이에요."

"그래서?"

"아부지가 집을 떠나면서 집안에 무슨 일이

생기면 모두 네 책임이라고 했다구요."

(옮겨온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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