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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무기 2014. 8. 3. 07:55

4대 종단 최고위 성직자들 "이석기 선처" 호소
사진이 안보일 때→우측클릭→'사진보기' 클릭, OK. ☞작성: Daum카페: 한국 네티즌본부
▲ 염수정 추기경·자승 총무원장 등 법원에 이례적 탄원 "사회의 화해와 통합에 기여할 기회 달라" 내란음모 혐의를 받는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 등에 대한 항소심 결심공판을 앞두고 4대 종단 최고위 성직자들이 재판부에 선처를 호소하는 탄원서를 일제히 제출해 주목된다. <사진:>내란음모와 선동,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은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 등이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2월17일 1심 선고 공판 때 모습.사진공동취재단

★*…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천주교 염수정 추기경, 조계종 자승 총무원장,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김영주 총무 목사, 원불교 남궁성 교정원장 등 4대 종단 최고위 성직자들은 최근 서울고법 형사9부(이민걸 부장판사)에 탄원서를 제출했다. 탄원서 제출자 명단에는 천주교 김희중 광주대교구 대주교, 조계종 도법 결사본부장, 성공회 김근상 주교 등도 포함됐다. 천주교 정의구현전국사제단이나 실천불교전국승가회 등 진보 성향의 단체가 아니라 각 종단을 대표하는 최고위 성직자들이 사회 이슈에 관해 이처럼 한목소리를 낸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염수정 추기경의 경우 자필로 작성한 탄원서를 재판부에 제출했다. 염 추기경은 이 사건 구속 피고인들의 가족을 직접 만나 면담한 뒤 앞장서 선처를 호소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피고인들의 가족은 1심 선고 후 교황청 정의평화위원회 위원장 피터 턱슨 추기경을 통해 이 사건 내용을 프란치스코 교황에 알렸고, 지난 5월 바티칸을 방문해 교황을 알현한 것으로 전해졌다. 재판부는 오는 28일 항소심 심리를 모두 마치고서 2주 뒤인 다음 달 11일 판결을 선고할 예정이다./연합뉴스

 

  • 정병선
    프리미엄뉴스부 차장
    E-mail : bschung@chosun.com
    평범한 삶을 거부하는 기자다. 늘 뭔가를 생각하며 추구한다. ..
    평범한 삶을 거부하는 기자다. 늘 뭔가를 생각하며 추구한다.
    조선일보에 입사한 뒤 편집부, 국제부, 사회부, 정치부를 거쳐, 지난 2001년부터 2006년까지 모스크바 특파원. 기획취재부, 스포츠부를 거쳤다.
    동유럽이 무너지며 급변하던 시기인 1990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유학하며 세계의 흐름을 읽었다. 옛유고연방 코소보 내전, 러시아 체첸내전 등 종군 취재 경험이 있고 시베리아횡단 취재, 북극해 취재 등 대형 기획기사를 썼다. 영역 구분없이 늘 생동감있는 현장을 즐기는 기자다.
  • 서울대 노어노문학(러시아)과 졸. 러시아 국립 모스크바대학원 언론학부 석사. 동대학원 박사과정 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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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4.07.28

    개신교, 불교, 천주교, 원불교 등 4대 종단 지도자들이 내란음모
    혐의를 받는 이석기(52) 통합진보당 의원에 대해 선처를 부탁하는
    탄원서를 제출한 사실이 공개되면서 각 종단 신도들과 네티즌들의
    비난이 거세다.
    일부 성난 신도들은
    “4대 종단 대표들은 종북주의자들 옹호말라”며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천주교서울대교구 자유게시판에 박상헌(zang0505)씨는
    “염수정 추기경께서 '이석기'에 대한 탄원서를 제출하셨다는
    기사를 읽고서 아연실색했습니다.
    대체 이게 뭡니까?
    정작 '이석기'란 자는 반성도 하지않고 있는데 말이죠~
    이석기씨는 단순 경제사범이나 절도등으로 기소된 것이 아니고
    나라를 전복하려고 했던, 중벌로 다스려질 범죄로 기소된 사람입니다.
    당연히 재판도 진행중이지요.
    그런데 성경에서 말씀하신 '죄인을 용서하라'는
    문구를 인용하면서 탄원서를 제출하다니요~
    서울 대교구장의 신분이시면서 추기경의 신분이시면
    좀더 신중하셔야 하지 않을까요?
    특히 정치적으로 민감하고 우리나라와 같이
    좌우의 이념이 확실한 사회에서는 더욱 그렇겠지요~”

    또 “정말 실망했습니다.
    천주교인으로 살아가는 것이 사제들과 천주교 지도자들을
    보고 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렇게 정치적으로 민감한 부분에 대해
    정치적인 색깔이나 성향을 지도자 신분에 계신분들이 나타낸다면,
    정말 개인적으로 많이 실망할 것 같습니다.
    염수정추기경께 많이 실망했습니다”라고 했다.

    박씨는 다음 달 프란치스코 교황께서 방문하시는
    아주 기쁘고 중요한 날들이 있는데,
    완전히 재를 뿌리는 듯해서
    무척 속상하고 씁쓸하다고 덧붙였다.

    불교계 신도들도 이석기 탄원서를 제출한 자승 스님에 대한
    비난 댓들이 쏟아졌다. 한 네티즌은 “대한민국을 적으로 생각하는
    범법자에게 탄원서를 내다니요?
    조계종 내부에 많은 갈등과 비리를 해결하지 못하면서,
    대한민국을 적으로 생각하는 범법자에게 화합해야
    된다고요?
    조계종 내부에 스님들끼리 먼저 화합하고 용서 하시요”라고 말했다.
    불교닷컴 회원명 ‘이석기 꼬봉들’은
    “무엇을 용서하고 무엇이 화합인지도
    모르는 것들이 종교 지도자라니.
    ~~이의 민낯이 그대로 드러나는구나.
    때가 되니.”라 했고,
    김수종씨는
    “종교 지도자가 왜?
    종교내의 지도자가?
    왜? 왜죠?
    지도자 뭘 지도 하시는가요?
    국가,국민???
    치열한 경쟁,삶의속도전에 전혀 신경 쓰지않아도 되는분들
    삶의 여유가 철철 넘치는 분들이 종교 내의 지도자이지
    백성들의 질곡된 삶의 지도자라 착각 하시는 것 같은데
    제발 일말의 존경에 대상 이라도 되어 주세요.
    이석기라는 인간을 용서, 선처, 이런 것으로
    종교적 배려로 쒸우지 마세요.
    백성들 마음하고는 일치하지 못하는것 잘 아시는지요?
    정말이지 모순에 극치를 보는것 같아 씁쓸 합니다”라고
    불교 지도자들을 비난했다.

    네티즌들의 반응도 격했다.

    원치선(toju****)씨는 “김정은이 신이고 종교인
    북한식 국가전복을 위해 투쟁하고 행동하는
    이석기를 위해 종교지도자들이 탄원서를 제출한 것은
    희대의 빅코미디다.
    베트남전쟁 당시 카톨릭 지도자들의 반전,
    평화시위와 주장후 월맹이 승전했을때
    카톨릭 지도자들은 해외로 도망쳐 버린
    역사를 반면교사로 삼아야 할 것이다.
    북한이 전쟁을 일으켰을 때 후방교란,
    주요시설 파괴, 국가전복을 계획한 이석기와
    그 추종자들은
    마땅히 사형에 처해져야 한다”며
    격한 반응을 보였다.

    신연희(luo****)씨는
    “이 인간들 정신 빠진 것들이다.
    순리는 법원의 판단을 기다려 보고 형이 확정된 후 대통령에게
    감형 탄원서를 내는 것이 아닐까?
    무엇 때문에 법원의 판결 전에 간섭을 하는 것인가?
    미사일을 쏘고 달려 드는 북괴에게 한 마디
    말도 못하면서 더럽고 비겁한 정치적 행위를 하지말고
    각기 종교내부 정화운동이나 해라”며 감정을 나타냈다.

    일부 네티즌들은 점잖게 종교지도자들에게 당부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또 “이석기 선처 탄원서, 종교계가 모처럼 한목소리를 냈다”며 4대
    종단 지도자들의 행동을 옹호하는 네티즌들도 있었다.

    박윤숙(yunso****)씨는 “종교지도자님들께선
    전 국민의 정신적인 안정과 평화를 위해 기도해주세요.
    사회에서 발생하는 개별적인 사안은 담당하는 기관을
    존중해주시면 좋겠습니다.
    국민의 한사람으로 간절히 원합니다.”라고 했고,
    일부 네티즌들은 “이석기 선처 탄원서, 탄원서를 낼만하다.
    이석기 선처 탄원서, 정부는 이에 대해 화답해야 할 것”이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법원과 종교계에 따르면,
    지난 10일 천주교 염수정 추기경은 자필(自筆)로
    이 의원과 내란음모사건 피고인들에 대한 탄원서를
    서울고법 형사9부(재판장 이민걸)에 제출했다.
    염 추기경과 별도로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김영주 목사,
    원불교 남궁성 교정원장 등 4대 종교 지도자들과
    천주교 광주대교구장 김희중 대주교, 대한성공회 김근상 주교,
    조계종 화쟁위원장 도법 스님, 조계종 중앙종회 부의장
    법안 스님 등 종교 지도자 7명은 지난 25일 법원에
    탄원서를 냈다.

    한편 재판부는 28일 항소심 심리를 모두 마친 뒤
    내달 11일 판결을 선고할 예정이다.



    [출처] 본 기사는 프리미엄조선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4대 종단 지도자들의 이석기 탄원에 네티즌들 비난 봇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