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종교를 가졌든 어떤 도를 닦든 어떤 삶을 살든
착하든 나쁘든 그 누구도 사후세계를 피해갈수는 없지 않은가.
그렇기 때문에 바르게 알아야 한다.
바르게 알아 바르게 사후세계를 준비해야 할 것이다.
우리는 날마다 죽으면서 다시 태어나야 한다.
만일 죽음이 없다면 삶 또한 무의미 해 질 것이다.
삶의 배후에 죽음이 받혀주고 있기에 때문에
삶이 빛날 수 있다.
삶과 죽음은 낮과 밤처럼 서로 상관관계를 갖는다.
영원한 낮이 없듯이 영원한 밤도 없다.
낮이 기울면 밤이 오고
밤이 깊어지면 새날이 가까워진다.
이와 같이 우리는 순간순간 죽어가면서 다시 태어난다.
그러나 살 때는 삶에 전력을 기울여 뻐근하게 살아야 하고
일단 삶이 다하면 미련 없이 선뜻 버리고 떠나야 한다.
열매가 익으면 저절로 가지에서 떨어지듯이
그래야 그 자리에서 새로 움이 돋는다.
순간순간 새롭게 태어남으로써
날마다 새로운 날을 이룰 때
그 삶에는 신선한 바람과 향기로운 뜰이 마련된다.
리는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 나그네 인지
매 순간 살펴보아야 한다.
-올겨온 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