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극히 덕이 높은 사람은 그저 평범한 사람이다.
![]()
![]() 지극히 덕이 높은 사람은 그저 평범한 사람이다 醴肥辛甘 非眞味 眞味只是淡. 예비신감 비진미 진미지시담. 神奇卓異非至人 至人只是常. 신기탁이비지인 지인지시상. 술이나 고기, 또 맵거나 단 것은 참다운 맛이 아니다. 참다운 맛은 다만 담담할 뿐이다. 마찬가지로 신기하거나 특이하 다고 해서 지인至人은 아니다. 지인은 다만 평범할 뿐이니라. * 잘 익은 진한 술에 기름진 고기 안주, 그리고 고추나 생강처럼 자극이 있는 음식과 식혜나 설탕처럼 달콤한 음식들은 누구나 먹기좋아하지만, 이런 맛좋은 음식을 날마다 계속해서 먹으면 얼마 안 가서 싫증이 난다. 그러니 이것은 음식의 참다운 맛이 아니다. 그러나 쌀밥은 담담하여 별로 맛이 없지만 날마다 먹어도 싫증이 나지 않는다. 이 담담한 맛이 진짜 음식 맛이다. 이와 마찬가지로 신기한 재주나 뛰어난 행실이 반드시 지인 (至人) 의 것이라고 볼 수는 없다. 지인은 오직 평범할 뿐이다. 그러나 여기서 말하는 평범은 보통 사람의 평범이 아니라, 인격자의 원만한 언동을 가리킨다. - 채 근 담 - |
'믿음의 형제 > 의미있는 글과 작품' 카테고리의 다른 글
버려야 할 다섯 가지 마음 (0) | 2014.10.07 |
---|---|
50대가 하지말아야 할 일 (0) | 2014.10.07 |
오십이 넘어야 이해되는 18가지 (0) | 2014.10.06 |
아직은 살만한 세상이지 않습니까? (0) | 2014.10.06 |
노년의 자기 모습 (0) | 2014.10.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