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형제/건강상식

메르스(MERS)

핵무기 2015. 6. 18. 07:48

메르스(MERS) 

마음마저 전염되면...


걱정이 가득한 사람과 있으면 걱정이 불평이 가득한 사람과 있으면 불평이 불만이 가득한 사람과 있으면 불만이 전염되고,
웃음이 가득한 사람과 있으면 웃음이 열정이 가득한 사람과 있으면 열정이 사랑이 가득한 사람과 있으면 사랑이 전염된다.
- 박재규의《내 삶의 힌트》중에서 -
메르스 공포가 온 나라를 흔들어 놓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국가적 대처 능력과 방제 시스템이 절실합니다. 더불어 개인적 노력도 중요합니다. 각 개인마다 자신의 면역력을 높이는 것, 육체적 면역력뿐 아니라 마음의 면역력도 함께 높여야 위기를 넘길 수 있습니다. 마음마저 전염돼 무너지면 몸도 함께 무너집니다.

메르스(MERS) 개요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이란?
중동호흡기증후군
(MERS, Middle East Respiratory Syndrome)은 
코로나바이러스(Coronavirus) 감염으로 인한 
중증급성호흡기 질환입니다.
최근 중동지역 아라비아반도를 중심으로 주로 
감염환자가 발생하여 MERS란 이름으로 명명되었으며,
 중동호흡기증후군 코로나바이러스는 과거 사람에게서는 
발견되지 않은 새로운 유형의 바이러스입니다.
임상적 특성
잠복기 : 5일(2~14일) 이내 증상 발생
증상 및 징후 : 
38℃ 이상의 발열, 호흡기 증상(기침, 호흡곤란 등) 
만성질환 혹은 면역기능 저하자 예후 불량
치료 : 환자의 증상에 따라 적절한 내과적 치료 시행
예방 : 
호흡기 증상을 보이는 환자 및 동물(특히, 낙타)과의 
접촉을 피하고, 중동지역 여행 시 손 씻기 등의 일반적인 
호흡기질환 예방수칙 준수
역학적 특성:
연령분포 1-94세(평균연령 48.5세)
남:여≒1.7/1
모든 환자들에게서 직·간접적으로 중동
(특히,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지역과 연관
최근 병원 내 감염을 비롯한 2차 감염자 비율 증가 
현재까지 명확한 감염원과 감염경로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낙타를 통한 감염 가능성에 대한 연구결과들이 발표되고 
있으며, 확진환자의 가족, 의료진 등에서 밀접 접촉*에 
의한 감염 사례가 보고됨* 밀접접촉(Close contact) 예시
- 확진 또는 의사환자를 돌본 사람(의료인, 가족포함)
- 환자 및 의사환자가 증상이 있는 동안 동일한 장소에 
머문 사람(동거, 방문 등)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삼성서울병원 외과의사 
A(38)씨가 2일 서울대학교병원으로 후송이 되었는데도,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의 일일 환자 집계 
현황(6월 3일자)에서 빠졌다는 의혹이 제기되었다. 
현재 서울대병원에서는 이 삼성서울병원 의사를 포함해 
총 4명의 메르스 환자가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 기사 :
 평택성모병원은 왜 자진 폐쇄를 선언했나, 
동탄성심병원, 3차 감염 온상 되나?)
"메르스가 공기로 전염? 
환기 안되는 공간에선 가능해"
(뉴시스헬스 박길홍 주필>
박소혜 기자  |  fristar@newsishealth.com
 승인 2015.06.03  16:02:30  

▲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인 뉴시스헬스 박길홍 주필은 "환기가 안되는 좁은 공간에서는 메르스 전염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밝혔다. (사진=TV조선 캡처) 메르스(MERS) 확진자가 30명으로 증가하고 격리대상자가 1300명을 넘어서면서 공기 중 감염 여부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고려대 의과대학 교수인 뉴시스헬스 박길홍 주필은 3일 "확 트인 공공장소에서 공기로 메르스가 전염된다는 임상 증거는 없지만 메르스 환자나 의심환자가 있는 병실에서 환기는 매우 중요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박길홍 주필은 "환기가 안되는 좁고 밀폐된 공간에서는 환자의 호흡기 분비물이 에어로졸 역할을 하게 된다. 미세한 액체들을 공기에 뿜어내는 형태가 되므로 세계보건기구(WHO)에서도 환기를 강조하고 있는 것" 이라고 설명했다. 에어로졸(aerosol)은 밀폐된 용기에 액화 가스와 함께 봉입한 액체나 미세한 가루 약품을 가스의 압력으로 뿜어내 사용하는 방식이나 약품을 뜻한다. 박 교수는 또 "의심 환자가 있다면 기계식 환기장치는 최대로 작동하고 넓은 공간이라도 모든 창문을 열어 환기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격리관찰 대상이었다가 중국으로 이동한 뒤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가 나오면서 '보인자'에 대한 전염력 여부도 관심이 되고 있다. '보인자(保因者)'란 바이러스가 침입했는데도 증상이 겉으로 드러나지 않고 인자만 갖고 있는 사람을 이른다. 이에 대해 박길홍 주필은 "보인자의 전염력이 얼마나 되는지에 대한 연구가 해외에서 진행되고 있다. 이는 보인자들이 전염력을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메르스사태는 정부의 부실한 방역대책과 안전불감증으로 빚어진 것"이라며 "환자 뿐 아니라 격리관찰자들도 제대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저작권자 © 뉴시스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메르스 추가 5명, 
확진환자 리스트 공개  
3차 감염자 또 발생 
2015년 06월 03일 (수) 10:42:13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3일 메르스 
검사결과 양성으로 확인된 5명의 추가사례를 발표했다.  
이에 따라 확진 환자는 총 30명 사망자 2명이다.
이 중 4명의 환자는 모두 B의료기관에서 5.15~5.17일 첫
 번째 환자와 같은 병동에 입원한 환자 또는 가족으로서,
 발열 등 증상이 있어 실시한 메르스 유전자 검사에서 
최종 양성으로 확인되었다.
다른 1명의 환자는 16번 확진자와(5.15~5.17 최초환자와 
동일 병동 사용) 5.22~28일 F의료기관에서 동일병실에 
입원했던 환자로서, 
발열 등 증상이 있어 실시한 유전자 검사에서 최종 
양성으로 확인되었다. 
민관합동대책반*에서는 23, 24번째 확진자와 같은, 
의료기관 내 감염 사례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공개 자료에 따르면 확정환자 30명중 20대1명, 30대 4명, 
40대 8명, 50대 7명, 60대 3명, 70대 7명으로 사망자는 
각각 71세 남성과 57세 여성이다.
다음은 보건복지부가 밝힌 메르스 확진환자 리스트이다 
(6월 3일 기준)
▲ 보건복지부가 공개한 메르스 확진환자 (6월 3일기준)
지금 국민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메르스 관련 쟁점’을 
10가지로 완전 정리했다. 

1. ‘메르스’와 증상은? : ‘메르스’의 정확한 명칭은 ‘메르스코로나바이러스 (MERS-CoV)’다. 지난 2012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처음 발견된 뒤 중동지역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2003년 전 세계를 공포에 떨게 하며 800명에 가까운 사망자를 낸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와 유사한 바이러스다. 메르스는 잠복기가 1주일 가량이며 사스와 마찬가지로 38도 이상의 고열, 기침, 호흡곤란 등 심한 호흡기 증상을 일으킨다. 설사 등 소화기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당뇨, 급성 신부전증 등 만성질환을 갖고 있거나 면역 기능이 저하된 환자에게 특히 나쁘다.

사스보다 치사율이 6배가량 높다. 유럽질병통제센터 (ECDC)가 발표한 2014년 5월16일 기준으로 보면 중동지역 외 유럽 등 23개국에서 총 1142명이 발생했고, 이중 40.7%인 465명 사망했다. 메르스 감염자 10명 중 4명이 사망한 셈이다. 2. 최초 감염경로는? : 지금까지 명확한 감염경로는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감염자는 중동지역 특히 사우디아라비아와 연관이 있다. 감염자 대부분 낙타시장이나 농장방문, 낙타체험 프로그램 참여 등 주로 낙타와 접촉한 경우가 다수 보고됐다. 중동에 가면 가급적 낙타와의 접촉을 피하는 것이 좋다.

3. 국내 첫 감염자 누구? : 중동 바레인에서 농작물 재배관련 일을 하던 A씨다. 그는 지난 5월4일 카타르를 거쳐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A씨는 입국 7일 만인 5월11일 38도 이상의 고열과 기침 등의 증상이 났고, 하루 뒤인 5월12일 A병원에서 진찰을 받았다. 당시 진찰에 참여한 여성 의료진 H씨는 17일 뒤 8번째 감염자 확진판정을 받았다. A씨는 17일 B병원에 입원했는데, 대부분 환자가 이 시기에 감염됐다. A씨는 다시 C의원에서 진찰을 받았고, 18일 D병원에 입원했다. 19일에는 A씨의 부인 B씨도 38도 이상의 고열 증세를 보였다. 20일 A씨는 메르스 병원체 국내 최초 확진 환자로 판정받았고,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으로 이송됐다. A씨가 고열로 12일 첫 병원 진찰을 받은 뒤 8일이 지난 뒤였다. 그사이 A씨는 4곳의 병?의원을 돌아다녔다.

문제는 A씨가 두 번째 찾은 B병원에서 A씨의 증상을 보고 질병관리본부에 메르스 감염 여부 검사를 요청했지만, 본부는 바레인이 메르스 발생 국가가 아니라며 최초 의심보고를 무시했다. 이로 인해 초기대응에 실패함으로써 메르스가 확산되는 원인을 제공했다. 4. 국내 환자의 감염 경로는? : 지금까지 그나마 감염 경로가 파악된 사례는 첫 감염자인 A씨 부인과 A씨와 같은 병실을 쓴 환자와 그 보호자, 의료진 등을 포함해 7명이다. 첫째 환자가 발생한 지 13일이 지났는데도 B병원 동일 병동 내 다른 병실 감염자들의 명확한 감염 경로는 밝혀지지 않았다. 보건당국은 환자가 머문 병원 내에서만 감염자가 발생한 점, 실제 바이러스 핵심 유전자 검사에서 중동의 바이러스와 차이가 없는 점 등을 감안하면 변종 가능성이나 공기 중 전파 가능성은 없다고 보고 있다. 명확한 감염 경로를 밝혀내진 못했지만 2차 감염이 아닌 역학적 근거가 없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이건 원론적인 경로일 뿐이다. 환자가 감염자로 확진받기 전 병실에만 있을 리가 없다. 검사를 위해 병동에도 나오고 복도도 돌아다녔을 테고, 그 와중에 복도나 엘리베이터에서 일반인이나 다른 환자들과 대화할 수도 있다. 또 기침을 하게 되면 환경 표면에 메르스 바이러스가 노출됐을 가능성이 높다. 메르스에 감염된 일반인이나 환자들이 돌아다니면서 면역력에 약한 사람들에게 메르스 바이러스를 전염시킬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도 보건당국은 병원 외에서의 문제는 심각하게 보고 있지 않다. 이런 어설픈 대응으로는 메르스가 확산되는데 속수무책일 수밖에 없다. 5. 빠른 확산, 왜? : 초기대응과 어설픈 대응이 화를 키웠다. 전염병 차단의 핵심은 ‘감염 경로’ 파악이다. 그런데 우리 방역당국은 아직까지 어떻게, 왜 감염되는지 명확하게 밝혀내지 못하고 있다. 처음 조사 단계부터 틈이 생겼다. 당국은 첫 환자가 확인된 직후 같은 병실에 있던 사람들만을 격리 대상으로 설정했다. 병동 환자들의 추적 조사는 8일이 지난 5월28일에 이뤄졌다. 이렇게 한번 벌어진 틈새는 계속 벌어지게 마련이다. CCTV가 없는 장소는 확인이 안 될 뿐더러 눈에 보이지 않는 의료기관 내 간접 접촉 가능성까지 고려하면 사실상 완벽한 추적 조사는 불가능하다고 봐야 한다. 실제 상황도 그렇다. 6. 감염됐을 때 치료방법은? : 치료 사각지대라는 말이 어울릴 정도로 빈약하다. 예방용 백신과 치료제가 전무하다. 메르스에 걸리면 완쾌된다는 보장이 없는 이유다. 치사율이 40%를 넘는 것도 백신과 치료제가 없기 때문이다. 지금은 증상을 완화해주는 약이 있을 뿐이다. 때문에 메르스 감염자에게 병원은 증상에 따라 적절한 내과적 치료를 시행한다. 인터페론, 리바비린, 로피나비어 등 기존 바이러스 치료제를 사용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7. 감염 막기 위한 예방법은? : 평상시 손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는 화장지나 손수건으로 입과 코를 가리고, 손으로 눈이나 코, 입을 만지는 것을 가급적 피해야 한다.

호흡기 증상이 있을 때는 마스크를 쓰고 즉시 의료기관에서 진료 받아야 하며 사람이 많이 붐비는 장소는 방문을 피해야 한다. 중동을 여행할 경우 낙타 등 동물과의 접촉을 자제하고,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나타난 사람과도 접촉을 피하는 것이 좋다. 만약 고열 등의 증세가 나면 즉시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야 한다. 8. 병원이름과 지역을 공개해야 하나? 이것의 공개를 요구하는 근본이유는 정부를 믿지 못하기 때문이다. 정부 당국은 초기대응에 실패하고 그 이후에도 계속 헛발질을 하면서 국민 불신을 키웠다. 때문에 국민은 스스로 자신과 가족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감염자들이 치료한 병원과 지역을 공개하라는 것이다. 물론 정부가 우려하는 것처럼 여러 가지 불필요한 오해와 과도한 걱정을 불러일으킬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지금은 메르스가 더 확산되는 것을 막는 게 급선무다. 지금 정부가 걱정해야 할 것은 '병원'이 아니라 '국민 건강'이다. 메르스가 감소되기 보다는 급속도로 확산되는 상황에서는 지역과 병원을 공개해서 감염 예방대책을 세우고, 더 확산되는 것을 막도록 해야 한다. SNS를 통해서도 병원이름이 급속도로 퍼지고 있는 상황에서 ‘비공개’ 원칙을 고수할 것은 아니다. 오히려 지역과 병원을 공개하는 것이 불안감 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다. 공권력을 동원해 ‘유언비어 수사’를 운운하는 것은 국민의 입을 힘으로 막겠다는 전근대적인 생각이다. 야당인 새정치민주연합이 내놓은 제안대로 지역과 병원명을 공개하고 메르스로 피해를 본 의료기관에는 국가 보상을 해주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9. 사망자들은 누구? 메르스 국내 감염자는 2일 오후4시 현재 25명이다. 이중 6번째 환자(남·71세)와 25번째 환자(여·57세) 등 2명이 사망했다. 보건당국은 첫번째 사망자의 소재 파악도 못하다가 사망 당일에야 확인해 부실한 방역관리체계의 허점을 다시한번 보여줬다. 사망자 두 사람은 50대 이상 고령자들이다. 실제 중동, 특히 사우디에서도 메르스 환자의 평균 연령은 49~50세였다. 50세 이상에서 사망자가 많은 것은 기저질환 (원래 갖고 있는 질병)에서 만성 폐질환 호흡기 질환에서 원인을 찾을 수 있다. 당뇨병 환자는 고위험군에 속하며 면역저하질환이 있는 경우도 위험 범주에 속한다. 특히 외부 약 투약에 의해서도 면역력이 떨어질 수 있다. 항암제 또는 장기이식 후 거부반응을 막기 위한 면역억제제를 쓰는 경우와 스테로이드, 코르티코스테로이드도 면역저하를 일으킨다. 이처럼 고연령, 기저질환자, 면역력 저하자 등이 메르스에 걸리면 중증으로 진행되고 치사율도 높다고 봐야 한다. 실제 2명의 사망자 경우, 57세 환자는 급성호흡부전으로 사망했으며 메르스에 감염되기 전에 천식, 고혈압 등을 관리하기 위해 스테로이드를 복용했다. 사망한 6번째 환자 역시 질병을 갖고 있었다. 10. 3차 감염, 위험한 상황인가? 메르스가 지방까지 확산됐다. 대전에서는 2차 감염으로 인한 첫 메르스 확진 환자가 나온데 이어 2명의 3차 감염자가 발생했다. 지난 1일 감염이 추가 확인된 6명 중 4명은 첫 메르스 확진자가 있던 경기도 한 병원 같은 병동에 입원한 환자와 보호자다. 하지만 나머지 2명은 16번째 확진자 P씨(40)가 경기도 해당 병원을 나와 입원했던 대전의 한 종합병원에 지난달 28~30일 같은 병실에 입원했던 환자로 확인됐다. 이들은 그동안 발생한 메르스 환자들과 달리 2차 감염자를 통해 전염된 첫 3차 감염자다.

P씨는 지난달 15~17일 첫 메르스 확진자가 있던 병원에 입원해 있다 퇴원한 뒤 발열 증세를 보여 대전지역 종합병원 2곳에서 입원 치료를 받았다. 이어 지역 내 국가지정격리치료시설로 옮겨져 지난달 31일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P씨가 입원했던 병원 2곳에서는 접촉 가능성이 있는 의료진과 환자, 보호자 등 150명에 대해 자기 격리 조치 등을 취했다. 보건당국이 이들을 대상으로 메르스 감염 여부를 조사하고 있어 3차 감염자가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보건당국의 통제를 벗어난 사례도 있는 만큼 메르스 확산세는 오히려 커질 가능성도 있다.
메르스, 공기중으로 전염될까?
메르스의 공기에 의한 감염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다. 
보건당국은 메르스는 공기 중으로 전파되지 않는다고 
밝히고 있다. 
만약 ‘공기’로 감염된다면 국민들이 느끼는 공포는 
상상을 초월한다. 
그렇다고 보건당국의 말을 100% 믿기에는 여러 
의문점이 있다. 
정부가 메르스 괴담 유포자 처벌방침을 세웠는데, 
그중 대표적인 것이 ‘공기 전파’다. 
문제는 공기전파 가능성을 최초 언급한 곳이 다름 아닌 
보건복지부 산하기관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라는 
것이다. 
이곳은 국민이 낸 의료비가 제대로 쓰였는지 심사하고 
국민이 받은 진료가 적정한 지 평가하는 공공법인이다. 
정부가 괴담의 진원지였던 셈이다.
이런 가운데 세계보건기구(WHO)가 공기 감염 가능성에 
대해 대비가 필요하다는 권고를 내놨다.
 WHO는 1일(현지시각) 세계 감염병 발생 상황과 대응 
상황을 발표하는 GAR 페이지를 통해 한국에서
 MERS감염 환자 2명이 숨졌다고 발표했다.
 WHO는 에어로졸이 발생하는 치료과정에서 반드시 
공기매개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권고도 내놨다. 
공기매개는 감염을 유발하는 지름 5 마이크로미터
(㎛)보다 작은 입자가 공기 중의 먼지와 함께 
떠다니다가 사람 폐로 흡입돼 들어오면서 감염을 
시키는 것으로 흔히 ‘공기감염’이라고 불린다. 
복지부가 WHO의 권고 사항에 대해 제대로 인지하지 
못했거나 무시했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물론 현재 상태에서 공기 감염 가능성을 단정할 수는 없다.
 그렇다고 가능성을 완전히 부인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전문가들도 “공기 감염될 가능성이 전혀 없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며 그것에 대해서도 대비해야 한다고 
경고하고 있다.  

'메르스(MERS) 개요' 중요한 정보 상세하게 기록된 Mail 받아 여기저기 나눔니다 메르스 수칙 바르게 잘지켜 건강한 일등 국민이 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