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가 되고 싶었던 코메디언 밥호프
한 소년이 가수가 되겠다고 다짐을 했다.
소년은 가수가 되기 위해서 매일 음악 학원에 다닌면서 하루 종일 노래연습에 열심을 다했다. 하루는 가족과 친척들의 모임이 있었다.
친척 할아버지가 "너 요즈음에 노래를 배우러 학원에 다니다는데 어디 우리들 듣는데서 노래 한곡 불러보렴"
소년은 기쁜 마음으로 그동안 다진 실력을 보여주고 싶어서 열심히 노래를 불렀다.
그런데 이게 웬일일까? 여기저기서 친척들의 감탄사가 아닌 웃음 소리가 들렸다.
심지어는 "너는 노래를 배우러 다닌 것이 아니고 남을 웃기는 것을 배우러 다녔나보구나" "음정 박가가 그게 뭐냐?"
소년은 실망하여 좌절하고 말았다. 음악적 재질이 없다는 것을 그제야 깨달았다. "괜한 노력을 했구나"
그러나 소년은 금방 고민을 멈추고 어둠 속에서 햇빛을 발견한 듯 빙그레 웃었다.
"그래! 나에게는 노래의 재능은 없을지 몰라도 사람들을 웃기는 재주가 있어!" "가수가 아니라 사람들을 웃기는 코메디언이 되어야지 내가 제일 잘 할 수 있는 것을 해야지"
이렇게 가수의 길을 버리고 코메디언의 길을 택한 그가 바로 "코메디언의 황제"라고 불리우는 미국의 코메디언'밥 호프"(1903-2003)다.
-새벽편지 중에서-
"지혜와 총명과 지식과 여러 가지 재주로 정교한 일을 연구하여.."(출애굽기 3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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