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형제/1년24절기

절기를 잊어버린 계절

핵무기 2013. 5. 20. 10:41

 

절기를 잊어버린 계절

지구 온난화로 남극 북극 빙하가 녹아 내려서

바다 해수면이 높아져 많은 섬들이 사라지고

겨울은 겨울대로 혹한과 폭설로 새 기록 세우면

여름은 예측 불허의 태풍과 폭우로 재난이 반복

어느 나라는 가뭄과 산불로 해마다 사막이 늘고

어떤 나라는 잦은 홍수로 전 국토가 물에 잠긴다

인간의 끝없는 탐욕과 교만이 부른 무한 개발로

아름답고 평화로운 우리의 지구는 重病에 걸려

인내의 한계를 넘긴 지구가 절망의 늪으로 빠질지

더 늦기 전에 인간이 희망의 마지막 끈을 붙잡을지

절기를 잊어버린 계절은 봄 가을이 점 점 짧아지고

덥고 긴 여름은 자연도 인간도 적응못해 허둥댄다

2013년 5월 일

'화창하고 쾌청한 어느날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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