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형제/극악무도한 일본인

신사참배란 무엇인가

핵무기 2013. 5. 21. 08:04

 

★야스쿠니 신사참배

http://www.youtube.com/watch?v=vaxgg3mPBqM&feature=player_embedded

★신사참배란 무엇인가?

(신사참배를 하는 일본 아이돌)

얼마전 일본의 각료, 아베 정권이 야스쿠니 참배등 으로
우리나라 를 포함한 이웃나라 에 말썽을 부리고 있지요 ??

도대체 왜 그러는 거지요 ?

그리구 도대체 <야스쿠니 참배> 란 것이 무엇일 까요 ??
60-70 대쯤 된 한국사람 이라면 정확하게

또는 대충 알고 있는 국민이 많지만,
신사참배 만 하믄 왜이리 말이 많을까?
이유를 잘 모르고 있는 국민도 많이 있습니다

해서 기왕지사 말난 김에 야스쿠니 참배에 대하여 조금은 알아두는 것도 나쁘지 않을듯 싶어 끼적끼적 올려 봅니다

누가 압니까 ?
혹여 손주들이 "이게 모에요?" 물어볼지 ㅎㅎㅎㅎ

자 ! 내용이 좀 길지만 주욱주욱 한번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작년에 대통령이 독도를 방문 했었죠
한국이 독도에 대통령을 상륙 시켰으니 우린 야스쿠니 참배를 하겠다는 겁니다
야스쿠니 신사참배를 의미 하는 것은 한국 침략전쟁 이 합당 하다는 주장이 저변에 깔린 것이죠

그리고 아직 또 다른 전쟁이 유효한 상태라는 확인 을 보여주는 행동 입니다
즉 일본의 침략근성이 일본인 들의 기저 에 항상 자리잡고 있다는 반증 입니다

미국은 동아시아 분쟁을 기다리는 입장이죠
미국의 중요 기간산업인 국방산업을 유지시키기 위해선 어쩔수 없는 선택 입니다

그리고 부자나라들 간의 분쟁이 확대되어 전시상황 이 발발 하게되면
미국이 입을 혜택은 말로 평가 할수 없을 정도로 큽니다
표정관리 만 잘하면 완젼 <노> 나는 게임이죠
다시 말해 무기를 팔아 먹자는 속셈이죠


1, 야스쿠니 신사는 도대체 어떤 곳 인가요 ?

2002년도 에 고이즈미 준이치로 가 총리직으로 재임시 야스쿠니 신사 라는 곳에 찾아가절을 올려 우리나라 와 중국을 또 화나게 했었지요

일본의 수도 도쿄 (동경) 의 한 복판인 <지요다> 에는 일본고유 전통양식으로 지어진 커다란 건물이 여러채 있습니다
이곳이 바로 야스쿠니 신사 입니다

신사 (神寺) 가 무엇을 의미 하는 것 이냐구요 ?
일본엔 인간이 활동하는 것과 모든 자연현상 에는
각각 이를 관장하는 신이 있다고 믿는 고유의 종교가 있습니다

이를 신도라고 하죠
농사의 신이 있는가 하면 숲의 신 부억신 등 8백만 종류의 신이 있다고 합니다 신사는 이들 신을 모시고 제사를 지내는 곳이지요

야스쿠니 신사는 그 많은 신들 가운데 근대 일본이 치럿던 내란과 전쟁,예를 들어 세이난 남북전쟁, 청일전쟁, 러일전쟁, 세계대전 등에서
숨진 전몰자 2백46만 여명의 명부 (이름이 적힌책) 를 보관한 곳입니다
허지만 그들의 유골이 묻혀 있는 곳은 아닙니다

2. 왜 유독 야스쿠니 신사만 문제가 되는 건가요 ?
나라를 위해 싸우다 숨진 사람을 모시는 건 세계 어느나라나 다 마찬가지 이겠죠 그런데요 야스쿠니 신사에 모셔진 전사자 명부에는
태평양 전쟁의 A급 전범 14명이 포함돼 있기 때문입니다

20세기 초 한국을 합병하고 중국을 침략한 일본이 진주만 공습을 시작으로 태평양 전쟁을 일으켜 나치독일과 함께 전세계를 비극으로 몰아넣은 사실은 잘 아시죠 ?

세계대전후 승자인 연합국은 전쟁을 일으켯거나 적극 가담한 사람들을 재판에 넘겼습니다
이 가운데 당시 전쟁을 기획하고 지휘한

"도조 히데키"등 핵심인물 25명을 A급 전범이라 부릅니다

이들 중에서 사형을 당한 7명과 감옥에서 숨진 7명이 야스쿠니 신사의 명부에 포함 된거죠
이들이 전범중 가장 죄가 큰 A급 전범 입니다

그러니 일본 총리가 야스쿠니 신사에서 절을 한다는 것은
곧 A급 전범의 혼령 앞에서 일본인을 대표해 존경과 추모의 뜻을 표시 하는 셈이 되죠

전사자의 유족이나 후손이 개인적으로 참배하는 것과는 전혀 다른 차원이라 할 수 있습니다
총리의 참배는 또 잘못된 과거사 를 청산 하겠다는 의지가 부족한 것으로 비춰지게 됩니다
특히 피해자 였던 한국 중국 입장에선 더욱 문제가 되는 거죠

3. 일본 국내의 여론은 어떨가요 ?
일본인들 중 에서도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참배를 못 마땅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태평양 전쟁에는 수많은 일본인이 동원돼 목숨을 잃었고,
히로시마와 나가사키는 원자자폭탄 공격까지 받아 항복을 하고 말았죠

A급 전범들은 일본을 전쟁으로 이끈 책임자 들이므로 총리가 참배해서는 안된다는 겁니다
또 총리가 신사에서 참배하는 것은 정치와 종교의 분리를 규정한 헌법에 위반 된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작년초 고이즈미 총리가 신사참배 를 했을때 손뼉을 두번 치는 전통적인 참배방식을 따르지 않고 묵념만 한 것은 여론 때문 이었죠하지만 참배를 적극 지지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비록 소수이지만 과거의 침략전쟁 에 대한 반성은 커녕 오히려 미화하는 세력이 있습니다. 이른바 "우요쿠" 라 불리는 극우파 단체들이죠


이들은 일본제국주의 시절을 그리워하고 A급 전범들을 영웅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야스쿠니 신사참배에 대한 이웃나라들의 비판을 남의 집안일에 참견하는 <내정간섭> 이라고 여겨 불쾌해 하는 일본인도 많습니다

또한 전범일 지라도 이미 죽은 사람에게 참배 하는 것은
문제가 안된다는 의견도 널리 펴져 있습니다
허지만 대다수의 일본인은 야스쿠니 신사참배 에 별다른 관심을 갖고 있지 않은 듯합니다

4. 일본은 왜 참배를 고집 할가요 ?
아베 는 취임전,"총리가 되면 한해에 한 번씩은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 하겠다" 고 공약 했습니다

왜 일까요 ?
자민당은 기본적으로 보수성향 의 정당이기 때문에 참배에 동조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특히 희생자들의 유족단체는 선거에서 상당한 표를 동원할수 있어 정치적 영향력이 크죠

아베총리의 공약도 표를 의식 한것으로 분석됩니다
물론 아베 야스쿠니 참배에 대한 개인적인 소신도 강합니다

아베의 할아버지는 극우파 의 우상일 정도로 유명했던 사람 입니다

5. 그럼 앞 으로도 똑같은 문제가 되풀이 될까요 ?
일본 에서도 야스쿠니 문제의 해결방안 을 찾자는 움직임이 있습니다
야스쿠니 신사를 종교법인이 아닌 특수법인으로 전환시켜
위헌소지를 없애거나 별도의 국립묘지를 마련하는 방안도 나왔습니다

또 자문기구인 "추모와 평화를 위한 간담회" 가 만들어져 추진중에 있습니다

문제의 핵심은 A급 전범과 다른 전몰자 명부를 따로 보관할지 여부 입니다
이를 분사(分祀) 라고 하지요
하지만 유족들의 반발 때문에 쉽지는 않을 듯합니다

고 김대중 전 대통령도 한국을 방문한 <고가 마코토> 일본 유족협회 회장에게
"A급 전범이 합사(合祀) 되지 않는 국립묘지가 만들어지면 나부터 참배 하겠다" 고 했지요

6. 야스쿠니 신사에는 한국인도 있다는 데요?
그렇습니다 태평양 전쟁 때 군대에 끌려갔다가 희생당한
한국인 2만 1천명의 명부도 보관돼 있습니다 대만인 도 2만7천명이 있구요
한국의 유족들은 한국인 희생자들의 이름을 야스쿠니 신사의 명부에서 제외 해 줄 것을 요구 하는 소송을 낸 상태 입니다

7. 그렇다면 신사참배 에 대한 대응전략 은 부재인가요 ?
한마디 로 부재 입니다
나름대로 심사숙고 해서 전략을 짜내고 있기야 하겠지만
국가적 안보 차원으로 다루고 있는 민감한 사항이라 우리는 알수가 없겠지요

국민의 일원으로서 자주국방 을 탄탄이 해야겠다는 생각 뿐입니다

*****

★여우같은 일본

역사인식 결여한 아베와 하시모토가벼운 언행

일본 제국주의의 침략에 대한 역사인식을 결여한 일본 정치 지도자들의 폭주(暴走)가 도를 한참 넘고 있다. 아베 신조 총리와 하시모토 도루 오사카 시장의 최근 언행은 한국 중국 등 일제의 피해국은 물론이고 양식 있는 세계인의 공분을 사고 있다.

아베 총리는 12일 항공자위대 기지를 방문해 ‘731’이라는 편명이 적힌 훈련기 조종석에 앉아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2차 세계대전 당시 살아있는 전쟁포로를 생체실험에 이용한 악명 높은 ‘마루타’ 부대가 731부대라 불렸다. 미국 내 여론도 “독일 총리가 재미로 나치 친위대 유니폼을 입고 나타난 것과 같은 수준”이라고 비판했다.

아베는 얼마 전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야구 경기에서 시구(始球)할 때는 등번호가 96번인 유니폼을 입었다. 개헌 발의 요건을 중·참의원 3분의 2 이상으로 규정하는 헌법 96조의 규정을 완화해 평화헌법 개정의 물꼬를 트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인 것이다. 두 사례는 모두 아베의 계산된 ‘숫자정치’다.

하시모토 오사카 시장 겸 일본 유신회 공동대표는 한술 더 떴다. 그는 “군위안부는 어쩔 수 없이 필요한 제도였다”면서 이를 합리화하려는 듯 주일 미군 사령관을 만나서는 군인의 성적 에너지를 조절하기 위해 매춘을 이용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최악의 인권유린 사례인 군위안부 문제에 일본은 책임이 없다는 주장도 서슴지 않는다. 강제동원을 하거나 속여서 끌고 간 군위안부와 자발적 매춘을 같은 범주로 보는 발상에서 역사인식이 얼마나 가벼운지를 느낀다.

아베 정권은 이런 분위기 속에서 슬그머니 대북(對北)특사를 평양에 보냈다. 국제사회의 대북 공조에 찬물을 끼얹는 행위다. 일본의 최대 현안인 납치 일본인 문제 해결을 위한 고육지책(苦肉之策)이라고 변명할지 몰라도 한국과 미국에 알리지 않고 특사를 보낸 것은 한미공조를 흔들려는 의도로밖에 볼 수 없다. 고립무원(孤立無援)인 북한의 처지를 이용해 외교적 이익을 챙기려는 생각이라면 치졸한 발상이다.

아베는 70%대의 높은 지지율을 바탕으로 7월 참의원 선거에서 승리하기 위해 우경화의 불길을 지피고 있다. 일본 국민은 이를 견제해야 한다. 인류의 보편적 양심이 힘을 잃어가고 있다는 국제사회의 우려를 일본은 무겁게 받아들여야 한다.

미국 하원의원들 “‘하시모토 망언’ 역겹다 비판역사

인식 결여한 아베와 하시모토의 가벼운 언행....

일본 | 아베

미국 하원의원들 “‘하시모토 망언’ 역겹다 비판역사인식 결여한 아베와 하시모토의 가벼운 언행日 아베-하시모토 ‘위안부 발언’ 충돌, 얘기 들어보니…

베 “김정은과 정상회담 할수도”아베 “김정은과 정상회담, 필요하면 한다”

마루타 부대 연상 훈련기 탄 아베 獨총리가 재미로 나치옷 입은 꼴”자위대 찾은

아베 사진 속 ‘731’…‘마루타’ 연상

정몽준731 찍힌 훈련기 탄 아베…명백한 도발행위”

▶“한미 정상회담-日우경화… “오바마, 상하원 연설 때

‘Be natural’ 조언“ (2013-05-16 동아) 장원재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최근 일본 지도부의 우경화 움직임에 대해 “미국도 걱정하는 상황”이라며 “(일본은) 경제력에 걸맞은 리더십을 발휘할 의무가 있는데 자꾸 아픈 상처를 들쑤셔 우리 국민을 자극하고 중국과 다른 나라들을 마음 상하게 하는 것은 정말 바람직하지 않다”고 비판했다.

참의원서 한일관계 악화 원인 설전“침략 안했다고 말한적 없다” 물러서

5일 일본 도쿄(東京) 나가타(永田) 정 국회 참의원 제1위원회실. 예산위원회 질의응답 과정에서 의원들은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에게 외교, 역사인식, 야스쿠니

(靖國)신사 참배 등을 날카롭게 질문했다.

하지만 아베 총리는 남 탓, 발뺌, 말 바꾸기, 애매모호한 대응으로 일관해 의원들의 빈축을 샀다. 오가와 도시오(小川敏夫) 민주당 의원이 한일관계 악화 원인에 대해 묻자 아베 총리는 지난해 8월 이명박 대통령의 다케시마(竹島·독도의 일본식 명칭) 상륙 때문이다. 민주당 정권 때 그 같은 일이 일어났다”고 답했다.

오가와 의원이 한일관계 악화 원인이 총리의 발언과 행동 때문이라고 지적하자 아베 총리는 “한국은 자유와 민주주의를 공유하는 중요한 인접국이다. 나는 박근혜 대통령과 전화 회담도 했다. 나는 양국 관계가 진전되도록 노력해 왔다”고 말했다.

그러자 오가와 의원은 어이가 없다는 듯 픽 웃고 말았다. 야당 의원석에서 야유도 나왔다. 가와 의원은 “총리는 뭐든 부인하고 있다. 지금 총리 발언은 계속 해외에 발신되고 있다. 일본이 국제사회에서 고립되는 것은 총리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총리가 구체적인 답을 피하자 의원 2명이 사회자인 이시이 하지메(石井一) 예산위원회 위원장에게 항의를 했다. 그러자 이시이 위원장은 “아베 총리는 가능한 한 스트레이트하게 답하라”고 경고했다.

―야스쿠니(靖國) 신사 참배도 정당화했다-

하지만 야스쿠니신사에 총리 자격으로 참배할 의향이 있느냐” 질문에 아베 총리는 “일반 국민은 야스쿠니신사에 참배하면 전쟁 때 죽은 가족을 만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나는 이게 중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시이 위원장의 경고에도 아베 총리는 동문서답을 한 것이다.

식민지 지배와 침략을 사과한 무라야마 담화의 ‘침략’을 부정한 데 대해 아베 총리는 “일본이 침략하지 않았다고 말한 적은 지금까지 한 번도 없었다. 아베 정권으로서는 전체로 계승해 나간다”며 한발 물러섰다. 하지만 “과거 중-일 관계와 관련해 일본의 침략을 인정한다는 것이냐”는 질문에는 “국회에서 이 문제를 논의하면 정치, 외교 문제로 발전한다.

역사가에게 맡겨야 한다”고 말하며 의견을 분명히 밝히지 않았다.

천인공노(天人共怒)할 놈들의 만행 현장!!

*****

***야스쿠니 신사(靖國神社)***

변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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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스쿠니 신사(靖國神社)
이른 아침 호텔 부근에 있는 야스쿠니 신사(靖國神社)를 찾는다.
이 신사는 1869년 메이지천황 시절
황군의 혼령을 위로한다는 목적으로 세은 것이다.
처음 이름은 혼령을 부르는 곳’이란 뜻의 쇼콘샤(招魂社)였으나
1879년 ’나라를 평안하게 한다‘는
의미인 지금의 이름인 야스쿠니로 바뀌었다.
이곳에는 메이지 유신이후 제2차 세계대전까지
11차례 전쟁의 전몰자 246만 여명의 위패가 안치되어있다.
이 신사는 태평양 전쟁을 일으킨
1급 전범 14명을 안치해 놓은 곳이라
일본 정치인들의 이 신사 참배 문제는
우리나라 언론에도 자주 오르내리고 있다.
정문에 서 있는 오오도리이(大鳥居:신사 앞의 건조물)는
높이가 무려 25m나 되어서 내가 본 도리이 중에서는
가장 큰 것 같다.
안으로 들어서니 제일 먼저 맞이하는 것은
'이레이노이즈미(慰靈の泉)', 즉 '위령의 샘'이다.
전장에서 싸우다가 물이 없어서 고통을 당한
병사들을 생각해서 만든 것이란다.
광장 한가운데는
오오무라 마스시로우(大村益次郞)의 동상이 우뚝 서 있었다.
그는 근대 일본 육군 창설자로 이 야스쿠니 신사 창건에도
절대적인 역할을 한 사람이니 일본의 군을 상징하는
인물로 동상을 세워놓은 것이다.
그 다음에는 어머니상이 있는가 하면 전장에서
죽은 말의 위령상, 비둘기상, 군견 위령상도 있었다.
그러나 그보다도 더 인상적인 것은 신사 뜰에 놀고 있는
하얀 비둘기들이었다. 영원한 평화를 위해서
일본 각지에서 기증해온 비둘기들이란다.
하기야 '야스쿠니(靖國)'의 뜻이
'평화로운 나라'가 아니던가.
그런데도 이곳이 군국주의 일본의 상징처럼 되어버린 것은
어쩐 일일까.
신사 뜰을 거닐면서 이런저런 생각을 하고 있는데
발걸음은 어느덧 그들의 신을 모시는
본관 건물 앞에 서 있었다.
나는 여기서 발걸음을 돌리고 말았다.
비록 그들의 신사를 구경하러 왔지만
그들이 모시고 있는 전범들을 보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야스쿠니신사는 제국주의 침탈의 향수로 가득 차 있었다.
거기에 있는 유슈간(遊就館)에는 청일․러일 전쟁의 유품과
제1차 세계 대전, 만주․지나 사변,
그리고 대동아 전쟁의 유품과 사료가 전시되어 있었고
2차 대전 때 활약하던 함상 폭격기 스이세이(彗星) 로켓 특공기
오우가(櫻花) 인간 어뢰 가이덴(回天) 등도 있었다.
그리고 일황에 충성을 다짐하는
군인칙유(軍人勅諭)의 비석이며
가미카제 자살 특공대원 동상 같은
전쟁기념물이 곳곳에 들어서 있었다.
한쪽 구역엔 전함 야마토의 46인치 포탄에서부터
오키나와에서 옥쇄한 포병대의 15인치 대포까지
옛 일본군 병기들이 전시돼 있었다.
태평양전쟁을 일으킨 주모자들이 안치되어 있는
야스쿠니신사에는 강제로 징용되어 죽었지만
‘일본을 위해 전사했다'는 이유로 제사를 지내는
한국인이 21,000명이나 있다.
그중에서도
고종황제의 손자이자 의친왕 이강의 둘째 아들이었던
이우는 황실의 명맥을 이어갈 후계자로 지목받던 인물이었다.
더구나 서울의 김희종 할아버지처럼
일본군에 끌려가서
죽을 고비를 넘기고 일본의 패망으로 풀려났는데도
서류 착오로 포함된 생존자도 10여명이나 있다.
김 할아버지와 유족 10명은 야스쿠니 신사명부에서
이름을 삭제해 달라는 소송을 제기했지만 재판 끝에
나온 판결은 황당했다. 일본 법원은
'불쾌하다고 법적으로 구제하면
종교적 행위를 제약한다.' 면서
청구를 기각했다. 종교의 자유가 더 중요하니
불쾌해도 참으라는 것이다. 일본은 조선인 94만명을
전쟁터로 끌어가놓고도 단 한 푼의 배상도 거부했다.
그들은 강제 징용자가 '일본 국민이 아니다'는
이유를 내세우고 있는 것이다.
그러면서도 자기들 제사상에는 마음대로
남의 나라 피해자들을 올려놓고는 영령에 대한
연고권을 주장하고 있는 나라가 바로 일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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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스쿠니 신사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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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에 서 있는 오오도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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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무라 마스시로우(大村益次郞)의 동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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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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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견, 군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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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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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사자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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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슈간(遊就館)
크기변환_이른바 비행기 자폭부대
유슈간(遊就館) 앞에있는 자폭부대 영웅의 동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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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슈간 내부 전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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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변환_유슈칸 안에 있는 일본 전쟁 설명 지도.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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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변환_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는 퇴역 군인들.jpg
크기변환_DSC_0348우슈칸 건물을 정면에서 본 모습.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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