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형제/1년24절기

입춘대길

핵무기 2014. 2. 5. 20:26

♧입춘대길(立春大吉)♧

 

 

입춘에 크게 길하고
힘이 넘치고
경사스러운 일이 많으소서


2월 4일[음 1월 5일]

은 기나긴 동지(冬至)의

어둠을 뚫고
대지(大地)는 서서히 따스한
양기(陽氣)로 돌아서는

봄의 문턱인 입춘(立春)입니다.

입춘은


사물이 왕성하게 생동하는

기운이 감도는 때이며

모든 것의 출발이고

또 한해의 시작입니다.

이러한

입춘(立春)을 맞이하는 때
집집마다 한해의 좋은 기운이
감돌아 경사(慶事)가 넘치는

갑오년 (甲午年)


이 되기를 빕니다.

봄이 오는 길목에서 움츠렸던
추운 겨울을 이겨내고 희망의
어깨를 펴고 대문간에
立春大吉
이라는 글자를 써서 붙여 보세요.

그러면 더욱 가까이 따스한
봄기운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입춘대길(立春大吉)


의 의미는 한해의 시작인

입춘에 좋은 일이 많기를

기원하는 소망(所望)이며,


건양다경(建陽多慶)


은 봄의 따스한 기운이

감도니 경사로운 일이
많으리라는 기원문입니다


입춘첩(立春帖)

대궐에서 설날에

문신들이 지어 올린

신년축시(延祥詩) 중에서
좋은 글귀를 선정하여

대궐의 기둥과 대문 또는

난간에 붙이는 문구를

입춘첩(立春帖)이라 합니다.


새해의 입춘(立春)에

이 입춘첩을 붙여

한해의 희망을
함께 기원했던 것입니다.


건양(建陽)


조선 말 고종 32년인

1895년 음력 11월 17일에

조선이 자주국임을

선포하기 위해 최초로

사용한 연호(年號)입니다.


김홍집 내각에 의해
음력 1895년 11월 17일을
양력 1896년 1월 1일로

정하면서 처음으로

사용한 연호(年號)인데,


그 후 이듬해인 1897년에는
다시 광무(光武)로
연호를 바꾸었습니다.

집안 여러군데 문에

입춘첩의 글귀는

제각기 달리하고 있습니다.


솟을대문,사랑방문.안방문.
사당문.고방문.통방문.

문.장광문.도장문.

부엌문.뒤주.곳간 등등


봄기운 많이 받아서

하시는일


대박나시구 건강하세요~




♣입춘대길♣



♣봄의 문턱에서 행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