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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 야당 의원들은
이른바 5·24조치를 해제하자고 한다.
"南北 간 소통, 평화를 위해서라"나.
나라를 지키다 꽃다운 나이에 生을 마감한 장병들을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하였을까?
복수라도
했었나?
아무 것도 하지 못하고 고작 사과 한 마디 받기 위해
궁여지책으로 내놓은 것이 5·24조치 아니던가?
사과 한 마디 받자는데 이마저도 말자니.
세월호 침몰 사건을 영원히 잊지 말자며
두 눈
부릅뜨고 특별법을 만들겠다던 당신들은
세월호 침몰 희생자 유족에게 무릎 꿇고
"이럴까요 저럴까요 특별법은
어찌할까요?"
머리를 조아리지 않았던가?
그러던 당신들이 천안함 폭침 희생자 유족들에겐 물어나 봤나?
5·24조치를 해제해도 되는지 물어봤나?
당신네들이 정권을 쥐고 있을 때 퍼주지 않았더라면
저들은 천안함 근처에 다가올 여력조차 없었을지 모른다.
누구보다 잘 아는 당신들이 그럴 수가 있나?
어찌 그리 악랄할 수
있나?
사죄의 말 한 마디 듣지 못하고
이제와 저들의 숨통을 틔어줄 바에야
차라리 國會를 다 때려 부수고
의원들을 모조리 북송시키는 게 옳을
거다.
5·24조치를 풀자는 것은
적에 아첨하느라 애국시민들을 희롱하는 짓이다.
희생 장병들의 피에 침을 뱉는 짓아닌가.
그 유족들을 두 번 죽이는 짓이
아닌가.
천안함 폭침 희생자 유족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본 적이 있는가?
어찌 살아가고 있는지 살핀 적이
있었나?
더는 꺼내지 마라
.
더 꺼내다가는
愛國民들이 가만있지 않을 것이다.
입을 놀리지 못하게
몽둥이를 휘두를 거란 말이다.
-정공용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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