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형제/어버이

효 실천 일본인 며느리의 휴면드라마.

핵무기 2014. 10. 20. 10:55


      "孝" 實踐 日本인 며느리의 '휴먼 드라마'

       



       
          “며느리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 것뿐인데 큰 상을 받게 돼 몸 둘 바를 모르겠어요. 나의 삶이 한·일 우호증진과 국제결혼 가정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어요. ”농협중앙회(회장 정대근)가 우리나라의 전통사상인 경로효친 사상과 풍속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제정한 제12회 ‘農協孝行賞’ 大賞을 受賞한 "미야자키 히사미" (44·여·강원도 양양군 현남면)씨는 3일 수상 소감을 이렇게 밝혔다. 일본의 대표적 산업도시인 시즈오카현 하마마쓰시 출신인 미야자키씨는 大學을 卒業한 뒤 일본 유수 자동차회사인 스즈키에 8년 동안 다니다, 1997년 양양군에 연고를 둔 지인의 소개로 남편인 이진기(46)씨를 만나 결혼했다. 그는 우리나라로 시집온 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시부모를 극진히 봉양하는 것은 물론 2005년에는 일본에 홀로 계신 친정아버지를 모셔와 돌아가시기 전까지 병수발을 했다. 3년 전 남편이 뇌수막염 등으로 시력과 청력을 잃은 뒤 홀로 논농사를 짓고, 버섯농장을 운영하며 세 딸을 키우고 있다. 이런 역경을 겪으면서도 그는 불평 한마디 없이 시부모를 모시고 가정을 화목하게 이끌어 동네사람들은 그를 ‘하늘에서 내린 며느리’로 부르며 칭송을 아끼지 않는다. 그는 이날 농협중앙회장 상패와 함께 받은 상금 3000만원을 부모님 봉양과 남편 치료비, 어려운 이웃 등을 위해 나눠 쓰겠다고 했다. “선행이라고 할 것도 없는데 이렇게 크게 외부에 알려져 앞으로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뿐이에요. 시집온 사람이 시부모를 돌보는 일은 당연한 일이잖아요. 연로하신 부모님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여생을 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남편의 잃어버린 시력과 청력도 꼭 되찾아드릴 겁니다.” 미야자키씨는 “시집올 때와 달리 현재 한국의 도시와 농촌에는 외국인들이 많이 들어와 살고 있다”며 “국제결혼한 가정의 자녀들이 학교생활과 사회생활을 좀더 잘할 수 있도록 한국정부가 적극 배려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매달 한 번씩 양양군내에 나가 국제결혼한 여성들과 함께 한국어와 컴퓨터 등을 배우고 있다. “처음 한국어를 배울 때는 원활한 사회생활과 가정생활이 주목적이었어요. 그러나 최근에는 한 가지 이유가 더 생겼어요. 나보다 늦게 국제결혼해 한국으로 이주해 온 후배 여성들에게 한국말을 가르쳐 그들이 하루 빨리 정착해 잘살 수 있도록 도와 주기 위해서예요.” 미야자키씨는 “한국에서의 삶이 ‘내 인생의 2막’이며 하나님이 주신 선물인 남편과 자녀들을 위해 더욱 열심히 살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또 기회가 주어지면 일본어를 배우려는 사람들에게 일본말을 가르쳐 한국과 일본이 진짜 사이좋은 이웃이 되는 데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 옮긴 글 -

          - 台 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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