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형제/한국을 빛낸 얼굴

미국 해군사관학교의 한국계 졸업생들

핵무기 2012. 9. 8. 08:33

 

♣미국 해군사관학교의 한국계 졸업생들♣

 

 

미국 해군사관학교의 한국계 졸업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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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사관학교 졸업식에서

오범진·이보라·최우석·임형섭 생도

2012 졸업식에서 한인생도 13명이 임관했다.

 

13명의 한인 생도들 가운데 여생도들은 4명이다.

이날 임관한 전체생도는 모두 1099명

 (남자생도 877명, 여자 생도222명)

 

 

미 해군사관학교는 

 정면에 붙은 글귀를 교육정신으로 표방하고 있다.

 

1813년 6월 1일, 미국 보스턴 항에서

 영국해군과 미국해군 간의 전투가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었습니다. 함정간의 1:1 싸움이었 습니다.

 

당시 미국해군의 체서피크(USS Chesapeake) 함과

영국해군의 셰넌(HMS Shannon) 함이 함포를 주고받으며

전투를 하였는데, 미국함정이 362발을 맞았고

영국함정이 268발을 맞았습니다.

 

그 결과 미국함정이 침몰하게 되었습니다.

이때 체서피크 함의 함장이었던

제임스 로렌스(James Lawrence) 대령이

부하들에게 마지막으로 내린 명령이 바로

 “배를 포기하지 마라. 침몰할 때까지 싸워라.

(Don’t give up the ship. Fight her till she sinks.)”였습니다.

 

마지막 순간까지 함장은 침착하게 승조원들을

배에서 뛰어 내리게 하고 자신은 배와 함께 침몰 하였습니다.

그 글귀가 지금 생도(Midshipmen) 들의 생활관정면에

아로 새겨져 있습니다.

 

생도들은 그 글을 보고

그와 같이 살도록 훈련 받고 있습니다.

이 글을 약자로 표시하면 ‘DGUTS ’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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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 이보람 공군 중위는 하나 뿐인 여동생 이보라 양이

 어려운 4년간의 과정을 마치고 해군 소위로

 임관하는 일이 너무도 기쁘다.

해군 소위로 임관하는 이보라 생도는

아버지 이철호 씨 (라스베가스 고속순찰대 써전)의 각별한 사랑과

격려를 받으며 4년간의 어려운 과정을 마치게 되었다.

 

남매를 둔 아버지 이철호씨는

아들이 공군사관학교를 다닐 때 보다

어쩌면 더 정성을 기울였다.

 

딸이니까.

1년에 3차례 이상 라스베가스에서 메릴랜드를 찾아

딸을 위해 기도하며 응원했다.4년을 한결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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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와 어머니의 사랑에 보답이라도 하듯

이보라 생도는 모자 속에 가족 사진을 넣고

항상 가족사랑을 머리에 이고 생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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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라 생도는 사진 앞줄에 앉아 계시는 이복례 할머니에게

매 주일이 되면 정한 시간에 한번도 어김없이

전화를 드려 반듯이 한국말로인사를 안부를 여쭙기가

 4년의 세월을 넘겼다고 한다.

 

 

"그가 이방 사람에게 화평을 전할  것이요

그의 통치는 바다에서 바다까지 이르고

      강에서  땅 끝까지 이르리라" (스가랴 9:10)

 

 

 


           ▲ 대 잠수함 훈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