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형제/기도

어머니의 기도시간에 마추어...

핵무기 2013. 5. 24. 08:16

어머니의 기도시간에 마추어...

월남 전쟁 때의 일입니다.

치열한 전투 중에 병사 한 명이 총에 맞아 쓰러졌습니다.

총알이 빗발치고 있으니

아무도 그 병사를 구해내려 들지 않았죠.

그 때 동료 한 명이 시계를 쳐다본 뒤,

부상당한 병사가 있는 곳으로 달려갔습니다.

그 모습을 본 사람들은 하나같이 두 사람의 목숨이

모두 위험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 병사는 동료구출에 성공을 했죠.

전투가 마무리 된 후,

지휘관이 구출에 나섰던 병사를 불러 물었습니다.

“자네는 전투 중에 왜 시계를 보고서 그 병사에게 달려갔는가?”

“예, 제가 전쟁터에 나가려고 할 때 어머니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매일 12시가 되면 너를 위해 기도를 하겠다.

네 생명에 이상이 없도록 말이다.

그러니 안심하고 다녀오너라.

제가 시계를 보았을 때가 바로 12시였습니다.”

병사는 정해진 시간에 기도하는 어머니의 기도를 믿고

총알이 빗발치는 가운데 동료를 구하러 나갔던 것입니다.

-김길호 제공-

 

"자손을 위하여 주야로 기도하오니..

눈을 여시사 종의 기도를 들으시옵소서"(느혜미아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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