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형제/유모어

개 고생

핵무기 2014. 9. 3.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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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의 애원>


추운 날 밤 다리에서 뛰어내리려는

사내를 난간에서 끌어내린 경관이 설득을 시작했다.

“제발 내 사정 봐줘요. 당신이 뛰어내리면

나도 뒤따라 뛰어들어야 해요.

이렇게 추운 날 밤에 물속으로 뛰어들었다가는

미처 구급차가 오기도 전에 얼어 죽을지도 모를 일 아닙니까?

게다가 나는 수영도 잘 못하니 빠져 죽을지도 몰라요.

그리고 난 마누라와 자식 다섯이 딸린 몸이란 말이오.

그러니 제발 나를 생각해서 집에 가서 목을 매고 죽어달라는 말이오.”



그 남자 뛰어 내렸을까요

목 매어 죽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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