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대한민국의 여성 대통령 탄생

드디어 대한민국에 여성 대통령이 탄생 되었습니다!

오늘 2013.2.25. 새벽 0시를 기해 대한민국의 새 대통령이 탄생하였습니다. ‘남존여비’(男尊女卑)의 잘못된 풍습을 타파하고 단군의 딸 하나가 제 힘으로 국가원수의 자리에 올랐습니다. 상상도 할 수 없었던 꿈같은 일입니다. 폭우가 쏟아진 뒤에 설악산에 무지개가 걸린 것을 바라보는 것 같은 감동과 감격이 있습니다.

그러나 한끝 걱정이 앞서기도 합니다. 잘 키운 준수한 아들을 험한 전쟁터로 보내는 느낌입니다. 정성스럽게 키운 예쁜 딸 하나를 지지리 못사는 집안으로 시집보내는 부모의 심정과도 같습니다. 북은 핵무기를 만들어 우리뿐만 아니고 전 세계의 평화를 위협하고, 경제성장이 바닥을 기는 것 같은 어려운 이때에 이 나라의 살림을 책임지게 되었으니 걱정이 앞선다는 말이 저절로 나옵니다.

부정과 부패, 불법과 무질서가 판을 치는 오늘의 대한민국 - 태극기를 미워하며 애국가를 싫어하는 ‘반미‧친북‧종북’, 더 나아가 적화통일을 꾀하는 악질분자들이 판을 치는 오늘의 썩은 정치, 그리고 잘못된 경제의 이 소용돌이 속에 서는 대한의 딸이여, 국민은 입을 모아 ‘쾌도난마’(快刀亂麻)를 부르짖는 이 때, 그 두 어깨의 짐이 하도 무거워 안쓰럽게도 느껴지는 오늘입니다. 사람의 힘을 다하고 하늘의 뜻을 기다립시다. 그 길 밖에는 다른 길이 없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힘내세요! -김동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