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악 경악!! 박원순!!!! 큰 일 낼 놈이군.****
놀라운 일! 서울에 이런 마을이 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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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미산로에 진입하면 가장 먼저 마을의 대표 카페인 '작은 나무' 가 있다.기자가 이 곳을 찾았을 때, 카페 내부에는 정치성향이 짙은 홍보물이 진열돼 있었다. 다음은 홍보 전단지의 목록이다.
▲<맑시즘 2013>(노동자 연대 다함께 발행) ▲<쌍용차 국정조사! 해고자
복직!>(쌍용자동차희생자추모 및 해고자복직 범국민대책위원회
발행)
▲<우리 주민들은 홍익재단이
또다시 성미산을 훼손하며 '홍대 외국인 기숙사'까지 욱여넣으려는 것을 반대합니다!>(홍대외국인기숙사신축반대
성미산비상대책위원회
발행)
▲<인권에 대해서 말걸기-
내안의 편견과 마주앉기>(숨쉬는도서관 발행)
▲<우리가 밀양이다>
(밀양 765kV 송전탑 반대 대책위원회-핵 없는 사회를 위한 공동행동 대안 교육연대
공동발행)
▲<우리 동생>(마포
우리동물병원 생활 협동조합 발행)
카페의 책장 전면에는 《주기자》(주진우), 《김미화의 웃기고
자빠졌네》
(김미화), 《이상호의 기자 X파일》(이상호), 《안철수의 생각》(안철수)
등
'색깔 있는' 저자의 책들이 비치돼
있었다.
창가에는 'KBS수신료 2500원에서 6500원으로 폭탄인상. 절대 못내!'라는 스티커도 붙어 있었다. 입구 쪽에는 <홍대 외국인 기숙사> 반대 전단지와
함께
'임을 위한 행진곡의 5·18민주화운동 공식기념곡 지정 범국민 지지 서명'을
위한 명부도
보였다. 마을사람들이 출자해 만든 성미산 마을의 대표식당 '성미산 밥상'도 들렀다. 다음은 전단지의
내용이다. <꿈이 있습니다. 마을 식당을 열어 어려운 사람들과 맛있는 음식 나누고 싶다는 꿈이었습니다. (중략) 밥상을 차리는 이도 밥상에서 숟가락을 드는 이도 즐거운 곳. 음식 메뉴판을 집어들었다. 가격에 놀랐다. 성미산학교의 전경. 성미산학교
측은 인터뷰 요청에
마을 운영 위원회와 협의를
거쳐야 한다며 취재를 거부했다. 성미산마을의 대안학교인 성미산
학교가
궁금했다. 그러나
취재는 처음부터 어려웠다.
학교 측은 공식 인터뷰를
거절했다.
학교 관계자는 "인터뷰를
진행하려면 성미산 마을을
운영하는
위원회 및 단체와의 공식적인
연결이
필요 하다"고
했다.
성미산마을은 아이들이 성인이 되기까지의 교육을 자체적으로 책임지고 있다. 어린이집,
유치원을 수료하면 대부분
성미산 학교로
진학한다.
초·중·고 통합 12년 과정이다. 7학년은
일반
중학교
1학년, 12학년은 일반고 3학년에 해당한다.정원의 10%는 장애인을
뽑는다.
대학에 진학하기 위해선 검정고시를
별도로
봐야 한다.
기자가 만난 성미산 학교 학생들은 자기 목소리가 확실했다. 10학년(고교 1학년)인 A군은 '성미산 마을의 주민으로 살아가는 건
어떤가'라는 질문에
"모두
한가족처럼 살아가고 있다.
이곳에는 이름 대신 저마다 별칭을
사용하는데 나이에서
느껴지는 거부감이 없다.
모두
평등하게 지내고 있으며 화목하다.
그러한 점이 나이가 어린 내게는 신선함으로 다가왔다"고
했다.
A군은 마을주민이 수백 명 되다 보니 이름으로 기억하기보다는 별칭을 부르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했다. 별칭들로는 '풍뎅이· 도화지· 애기동물· 하품· 삼돌이· 소피아· 별사탕
·청록이· 희망· 양파· 루시아·
소나기· 느리· 나비' 등 단순하면서 가벼운 이름들이
많았다.
12학년인 B군은 학교 졸업 후 병역 문제에 걱정하고 있었다. 그는 "학력이 인증되지 않는 상황이라 대체병역을 하면 된다.공익근무요원으로 일해야 하는데 그게 또 시간낭비라고 생각한다"며 "다음 대통령이 문재인이나 안철수같은 사람이 된다면 제도가 고쳐지지 않을까.법률적으로 바뀌지 않는다면 양심적 병역 거부도 생각하고 있다.어쨌든 지금의 제도 아래에선 답이 없다"고 밝혔다.올해 17살인 성미산 학교 학생인 C군은 "나의 꿈은 정치인"이라고 말했다. 그는 "마을 사람들이 한데 모여 '투쟁'을 한 경험이 있다. 사회 문제에 대해 인식하게
됐다.돈으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다는 생각을 바꾸고 싶다"며
"칼 맑스나 에릭 홉스봄의
사상에 공감한다.
공산주의라고 무조건 배척해야 할 것이라고 생각지
않는다.세상을 옳게 바꾸려는 생각에는
동의해야 한다"고 자신의 입장을 전했다.
월간조선이 성산동 주민 87명을
대상으로 개별인터뷰 및 설문을 실시한 결과,
응답자 중 54명(62%)이
성미산 마을에 대해 '관심이 없다'고 응답했다.
성미산 마을에 대해 비호감 의사를
표시한 응답자는 전체 응답자의 20명(23%)였다.
김성태(가명)씨는 "30년 가까이 성산동에 살고
있지만 그들이 무슨
활동을 하고 있는지
잘 모른다"며 "서울시나 홍익재단과 대립이
있었던 것은 알고 있다.
마을의 주요업무를 담당하는 (사)사람과 마을의 김우 대표는 "성미산마을 주민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아직 성산동 주민과의 교류가 활발하지 않음을 인정한다"고 하면서도 "외부에서 바라보는 것과 달리 박원순 시장은 지난해 9월 '마을공동체 5개년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유 씨는 2001년 도시개발에 반대하며 이른바 '성미산 투쟁'을 이끈 핵심인물이다. 그는 성미산학교와 마을두레생활협동조합 등 주민 자치 조직도 주도했다. 성미산 마을을 이끌고 있는 주요 활동가들은 특정 정치권과 직·간접적으로 연계돼 있다. 또 성미산 투쟁을 이끌었던 '성미산 대책위' 위원장 문치웅 씨는 2006년 5월 마포구의원 민노당 후보로 출마했다가 낙선했고, 2010년 6월 성미산 마을의 주요 활동가 중 일부는 국가보안법을 위반했거나, '마을공동체 육성'을 내건 박원순 시장은 박원순 시장은 마을공동체 프로젝트에 매년 수백억 원을 게다가 마을 공동체를 주도하는 사람들 가운데 국가 보안법 위반자, 자기들만의 정치 성향, 자기들만의 지역 화폐, 자기들만의 별칭, 자기들만의 학교 시스템을 갖고있는 성미산 마을. |
[월간조선] '좌파 양성소' 의혹 성미산
마을에 가 보니
놀라운 일! 서울에 이런 마을이 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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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조선 2013년 8월호에서 옮겨왔다는 메일이라는데 확인하지는 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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