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형제/말 115

소중한 친구는 따뜻한 말 한마디로

나의 소중한 친구에게 손 잡는다고 넘어지지 않는 건 아니지만손 내미는 당신이 고맙습니다당신은 오늘 내 친구였습니다.응원한다고 힘든 삶이 쉬워지는 건 아니지만힘내라는 말 잘 한다는 말 고맙습니다당신은 오늘 내 친구였습니다.일으켜준다고 상처가 아무는 건 아니지만흙 털어주는 당신이 고맙습니다당신은 오늘 내 친구였습니다.물 모자란다고 당장 숨 넘어가는 건 아니지만생명수를 건네주는 당신이 고맙습니다당신은 오늘 내 친구였습니다.혼자 간다고 다 길 잃는 건 아니지만기다려준 당신이 고맙습니다당신은 오늘 내 친구였습니다.말 한마디 안 한다고 우울해지는 건 아니지만말 건네준 당신이 고맙습니다당신은 오늘 내 친구였습니다.이름도 모르는 당신이 나이도 모르는 당신이친구 하나 없는 내게오늘 가장 소중한 친구였습니다.고맙습니다. ..